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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

기본적으로 남을 대할 때에 웃는 얼굴로 마주합니다. 상대가 어떤 말로 인사를 하든 간에 웃는 낯으로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냐는 답인사를 하며(물론 욕설을 사용한 경우에는 하지말라는 듯한 뉘앙스의 말로 답합니다.), 상대의 성격이나 상태에 맞추어서 다음에 할 말을 생각합니다. 눈치가 꽤 빠른 편인지 상대방이 이 화제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며, 혹시 이 화제가 불편하다면 다른 화제로 대화를 하는 것은 어떤지 넌지시 물어보거나, 자연스럽게 다른 화제로 대화의 방향을 돌립니다(혹여 상대방이 자신에게 미안해하거나 그 화제가 불편하냐는 질문 조차 불편하면 어떡하겠는가, 라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방이 편한 쪽으로 맞춰주려 노력하며, 이것을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하려 합니다.

 

-신뢰-

상대방이 하는 말이라면 기본적으로 의심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듣습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던가, 하는 사실에 어긋나는 말은 거짓말로 취급하지 않기에 정정하지만, 누가보아도 거짓말이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느느 것처럼 보인다면 그저 그렇네요, 그렇군요~..하고 말하며 넘어갑니다. 상대방이 한 말을 의심하고 싶어하지 않아하며, 사람 사이의 신뢰와 믿음을 제일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상대방이 말을 했을 때에 그것의 진위여부를 판가름하려 들지 않으며, 말한 그대로를 사실로 생각하고 받아들입니다.(물론 위에서 말했듯이, 상식에 관한 것은 제외입니다.)그 말이 거짓으로 밝혀졌을 때에도 비난하기보다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라고 생각하며 넘어가려 노력합니다. 그가 왜 속였느냐고 말하는 경우는 굉장히 감정이 격해졌을 때 이외엔 없을 것입니다.

 

-친화력이 좋은-

그는 처음 본 사람에게도 가볍게 본인을 들이댑니다. 누구에게나 마치 어제도 만난 사람이라는 듯이 대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고, 상대방의 질문에 거의 대부분 거리낌 없이 답합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에게 짓궃은 장난을 치거나 하더라도 웃으며 넘기고, 부러 과장스럽게 삐진 시늉 따위를 하는 것 외엔 화를 낸다던지 하는 부정적인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거의 내치지 않고 포용하며, 다가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거는 타입입니다. 

 

-배려심 강한-

물론 친화력이 좋다고 해도 상대방이 그리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 경우에는 대화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그는 바로 눈치채고 입을 다문 채 조용해집니다. 자신이 대화를 하고 싶더라도 상대방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저 조용히 그 곁에 있는 것을 택합니다. 배려심이 강하다고는 하나 이타적이라고 할 정도로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으면서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택을 하는 편입니다. 물론 자신의 욕구 충족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 사이에서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때문에 만약 상대방이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가 곁에 있는 것 또한 원치 않는다면, 그는 조용히 쉬라는 말을 남기곤 그 자리를 떠날 것입니다.

 

-가라앉은-

그는 감정적으로 흥분하는 경우가 굉장히 적습니다. 정확히는 자신의 감정, 그중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려 합니다. 웃거나, 즐거워하거나, 신나하는 등 긍정적인 감정은 곧잘 얼굴에 비치나 울거나, 화를 내거나, 힘들어하는 등의 부정적인 것들은 거의 비치지 않습니다. 그 특유의 친절함과 배려심이 뒤섞여서 나온 것으로, 자신이 편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 그것을 마주할 상대방을 존중하여 숨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경우 상대방이 관찮다고 하더라도 부담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더더욱 드러내지 않는 편입니다. 

 

-4차원-

지금까지 설명한 것으로만 보자면 나름 얌전하고 진지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이후에 설명할 그의 취향과 그가 주로 택하는 화제 따위는 뭔가 평범한 것에서 조금 어긋난 것들입니다. 특정 화제로 대화중일때 난데없이 삼천포로 빠진다거나(물론 상대방이 싫어하는 화제로 보여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법한 식으로 인사를 한다거나, 굉장히 예상 외의 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진지한 분위기를 제대로 깨먹습니다. 허나 그 덕에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 입을 다물고 있었을 때, 얌전하고 진지한 사람으로 여겼을 때보다 그를 좀 더 다가가기 쉬운 사람의 이미지로 만들어줍니다.

[초고교급 봉제인형 제작자]

 

구관인형이나 다른 인형들과는 별개로, 오로지 봉제인형만을 제작하는 사람. 모든 인형에 본인이 직접 제작한 태그를 달아줌과 동시에 아이의 이름, 생일, 특징, 최근의 근황 따위가 적힌 카드(이마저도 꽤나 디자인이 귀여운 편입니다.)를 동봉하여 인형 쪽을 관심분야로 삼고있다던가 수집하는 쪽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같은 이름의 인형을 만들 때에도 꾸미는 악세서리 따위를 다르게 하여 다른 에디션으로 만든다던지 하여 세세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형의 판매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문장은 '데려가시는 모든 아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입니다.' 로 그가 만드는 인형의 모토라고 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어느 때부터 그가 인형을 제작하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라면 단연코 하나입니다. 자폐 아동을 전문으로 하는 한 병원의 모든 아이들에게 제각기 다른 인형을 하나씩 선물한 일. 이 일이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도 훈훈한 선행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그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 늘었으며, 인형탈을 쓰고 있어서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의견이 분분했으나 동일한 인형 탈이 찍힌 사진이 그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었다는 것과 인형의 태그와 카드 따위가 동일한 점 등으로 인해 그가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일 이후로 수공예 쪽 잡지나 아동 복지 관련 잡지 등에 인터뷰를 할 정도로 인지도가 상승했으며 가끔은  몇몇 복지 단체와 콜라보를 해 이익을 기부하는 등의 또 다른 선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나이가 아직 고등학생 정도라는것이 밝혀졌을 때에 그동안의 선행과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아 초고교급의 칭호를 받았습니다.

-외관-

 

머리에 온갖 종류의, 페어리계 머리핀이 잔뜩 달려있습니다. 왼눈의 아래에는 검은색 하트모양 큐빅이 두개, 콧잔등에는 분홍색 밴드가 하나, 코에서부터 오른쪽 뺨에 조금 미치지 않는 정도까지 꿰맨 자국같은 타투 스티커가 하나. 거기에 더해서 귀에 몇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기에 첫인상은 굉장히 화려하다, 라는 느낌입니다. 파스텔 톤 색상의 하늘색과 함께 조금 진한 색의 핫핑크색을 주 컬러로 잡은 듯한 겉옷, 목걸이, 팔찌, 네일아트 등을 하고 있으며, 겉옷에는 제 머리 위의 머리핀마냥 와펜 따위가 달려있습니다. 

그 이외의 다른 장신구들도 많이 하고 있지만,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어깨에 보란듯이 자리하고있는 고양이 봉제인형입니다. 그는 그 아이를 미시로, 라고 소개합니다. 목의 목걸이 위에는 두가지 종류의 리본이 매여있는데, 검은 것은 초커와 같은 것으로 화려한 리본 장식이 달려 있으며, 분홍색인 것은 파스텔톤 컬러의 방독면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스트리트 패션의 일종으로 보이기에 실제로 방독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른손에는 바늘과 핀 따위가 꽂혀있는 리본 모양의 바늘꽂이를 마치 팔찌처럼 차고 있습니다.

살짝 삐뚜름하게 입고 있는 검은 티셔츠에는 세라복과 같은 칼라와 넥타이가 분홍색으로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티셔츠와는 정 반대인 흰 바지의 밑단을 약간 걷어서 입고 있는데, 바지의 안쪽 천은 검은색인지 바지의 이 부분만이 검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신발은 양 쪽이 거의 대칭이면서도 색이 묘하게 다른데, 왼쪽 신발의 검은 부분은 오른쪽 신발에서 분홍색을 띄고 있으며(겉옷의 것과 같은 분홍색입니다.), 왼쪽 신발의 하늘색 부분이 오른쪽 신발에선 검게 되어있습니다. 디자인과 끈이 하얀색이라는것, 굽이 검은 동일하나 색배치가 달라 꽤나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언행-

 

본인을 데코쨩, 이라는 3인칭으로 부릅니다. 그의 말로는 공적인 자리가 아닐 때에 저, 같은것을 사용하면 너무 딱딱해지지 않냐며 3인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로 존대를 사용하며, 간간히 뚝뚝 끊어지거나 쭉 늘이는 듯한 느낌이 섞인 말투입니다. 끊어야 하는 말의 마지막 부분을 늘이거나, 문장을 말하던 도중 갑작스레 입을 다물었다가 다시 말하는 등의 일이 잦아 말이 끝난것인지, 끝나지 않은 것은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곤조곤, 의식해서 흥분하지 않는 듯한 어조와 말투이며, 음의 높낮이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노래를 하거나, 남의 말을 인용하거나, 대본을 소리내서 읽는 등의 일은 예외입니다.). 말을 하는 도중에는 제 손을 움직이거나 모양을 만든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을 부를 때에는 성 또는 재능에 ~쨩을 붙이거나, 친해진 경우에는 애칭에 ~쨩을 붙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움직임의 느낌은 가볍다, 라는 느낌입니다. 걸음걸이도 타박, 타박 하고 경쾌하며, 허리를 펴고 걷지만 딱딱한 느낌은 아닙니다. 딱딱하다기 보다는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을 주며, 무겁고 느리다 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이 멈춰있는 경우라도 다른 신체부위(손으로 턱을 두드린다던지, 눈을 굴리거나 깜빡인다던지, 박수를 친다던지, 하는 것들)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며, 적절한 상황에 적정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꽤나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스킨쉽에 있어서는 하는 것도, 받는 것도 크게 꺼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

 

귀여운 것

마치 본인이 만드는 인형들처럼, 이라고는 하지만 그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귀엽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뭐만 보면 툭툭 귀엽다는 말을 내뱉으며, 다른 이들이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법한 벌레라던가, 괴랄한 무언가조차 귀엽다며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이는 동식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며, 무생물(인형 한정이 아닌 물체의 디자인이라던가, 인테리어라던가 하는 것을 말합니다.)에게까지 적용됩니다. 

 

먹을 것

쉬지않고 움직이려 들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는 그 또래의, 어쩌면 연상의 다른 사람들보다 먹을 것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대식가,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먹고 죽은 귀신이 떄깔도 좋다던가, 사람은 밥심이라던가, 따위의 말을 하며 제 입에 먹을것을 넣고 우물거리는 모습은 햄스터와 같은 설치류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편식은 딱히 하지 않으며, 골고루 먹는 편이지만 채소와 고기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고기를, 밥과 빵, 면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빵이나 면을 고릅니다. 매운것을 잘 먹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며(어쩌면 승부욕일지도 모릅니다.), 단 맛은 좋아하지만 너무 단 사탕보다는 적당히 쌉싸름한 맛이 섞인 초콜릿을 더 좋아합니다. 바느질 작업을 할 경우에는 본인이 정한 양을 완성할 때까지 일어나지 않아 초콜릿 따위를 몇상자 옆에 마련해두고 작업하면서 전부 먹습니다.

 

장신구

명시해 둘 것도 없이, 그의 외관을 본다면 그가 장신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할래야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손에도 골무 대용이라는 듯이(두말할 것 없이 농담이겠지만) 반지가 몇개 끼워져 있으며, 머리나 겉옷, 목은 구태여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그는 그가 만드는 인형들에게도 반드시 한개 이상의 장신구를 챙겨주는 편입니다.(당장 미시로만 해도 한쪽 귀에 분홍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불호-

 

고어, 스릴러, 호러물

물론 그의 이상하고 괴랄한 것들마저 귀엽다고 생각하는 성격은 귀신이나 괴물 따위의 무서운 것들에도 적용이 되나, 단순한 귀신이 아닌 호러물의 경우에는 진행되어가는 스토리와 놀래키는 장면 따위의 것들 때문에 귀엽기는 커녕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피를 흘리는 귀신까지는 귀엽다고 할 수 있으나 어디가 많이 징그러울 정도로 잔인한 것들의 경우에는 아예 시선을 돌리거나 눈을 감아버립니다. 셋 중 가장 싫어하는 것은 스릴러물인데,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실성이 있는 스토리와 전개일수록 싫어합니다. 자신이나 자신 주위의 사람이 그런 상황 속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무섭고 싫다는 듯이 보입니다.

 

불량한 것

담배라던가, 술 따위의 것들.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야 할 말이 없지만~...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흡연자나 만취한 사람 등을 보면 눈에 띄게 눈살을 찌푸립니다. 술은 술버릇이 나쁘지만 않다면 넘어간다고 쳐도 담배는 피우게 되면 반드시 자신과 주변 사람이 해를 입으니 극구 반대한다는 입장. 그 외에도 욕설이라던가, 마약이라던가, 폭력이라던가. 조금이라도 비행/불량함 따위와 연관된 것은 싫어합니다.

 

-취미-

 

수공예

바느질 이외에도 뜨개질이라던가, 비즈 공예라던가, 장신구를 만든다던가 하는 대부분의 수공예를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습니다. 수공예 페어 따위에 갔을때 그쪽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배운다던지, 궁금한것을 질문한다던지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매듭공예 쪽에 관심을 가졌는지, 인형이나 인형의 옷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길게 잘라 단추로 마감하는 방식의 매듭 팔찌로 재활용하는 일이 잦습니다. 

 

산책

말했듯이, 그는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내향적이기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으로 자신은 하루에 한번은 외출을 한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적당량의, 많지 않은 현금을 챙기곤 무작정 길을 나서선 이것저것 구경하고, 계획에 없는 지출을 하기도 하는 것이 그의 산책입니다. 어쩌면 산책이라기보다는 아이쇼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대와 장소는 제각각이며, 본인이 제멋대로 골라 외출합니다. 이 학원 내부는 그가 모르는 곳이 많기에, 어느 부분에서는 그에게 만족감을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선물

판매해야할 아이들을 제작하고도 재료가 남았을 때(재료는 언제나 넉넉하게 마련해 두고 있기 때문에, 항상이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그 재료들로 주위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만듭니다. 대부분 수공예 업계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들로 그 사람은 우리 주소를 외운것 같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잘한 선물을 많이 보냈습니다. (가끔 답례를 받기도 합니다.)남에게 선물을 하였을 때 그 상대방이 그것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얻으며, 선물한 것이 자신이 만든 것일 경우에는 보람 이상의 만족감과 자랑스러움을 받기도 합니다.

 

-가족/과거-

이 주제에 관해서 그는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누가 아무리 대화를 진행하려고 해봤자 부모님이 맞벌이라는 것, 현재 혼자 지내고 있다는 것, 중학교는 3학년이 끝나갈 무렵에 자퇴했다는 것 정도만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양손잡이

글을 쓸 때에도, 양치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할 때에도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오른손잡이로 보이지만, 바느질은 왼손으로 합니다. 밥을 먹을 때에도 왼손을 주로 사용하며, 바느질을 하면서 동시에 무언가를 먹을 경우에나 오른손을 사용합니다. 어느 때나 상관없이 양 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양손잡이라기보다는 특정 상황에선 오른손, 특정 상황에선 왼손을 사용하는 양손잡이입니다.

 

적은 잠

밤에 간간히 잠을 자지 않고 출몰하며(밤~새벽 사이에 산책을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는 언젠가 한번 산책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막 문을 연 집밥 가게의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낮에 전혀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아닙니다. 잠을 자기야 자지만 많이 자지 않고, 간간히 조금씩 쪽잠을 자는 정도로 그칩니다. 때문에 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의 다크서클이 그의 눈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짇고리-

몇가지 색의 실타래와 자투리 천이 들어있습니다. 바늘은 손목의 바늘꽃이에 이미 두어개가 있어서인지 적당한 길이의 바늘 하나만이 들어있습니다.

 

-여행용가방-

캐리어의 일종인, 그리 크지는 않은 가방입니다. 안에는 여벌옷과 검은 워커 한켤레가 들어있습니다.

 

-파우치-

귀여운 고래 모양의 파우치로 등 부분에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머리핀, 장신구, 큐빅이나 타투스티커 따위를 보관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키쇼

>과거에 면식이 있었던 사이로 보이지만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였던 것인지 분위기는 냉담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때에 비해 비꼬는 듯 하거나 까칠한 듯한 태도를 드러냅니다.

-이치즈카 리코

>서로 비밀을 공유한 친구사이

" 데코쨩, 의 아이들은~..모두 귀여운, 아이들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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