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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성악부원]

모 중학교의 성악부 출신. 본래 그 학교의 성악부는 수준이 높다며 성악동아리 중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편이었다. 오죽하면, 그 성악부가 출전가는 대회에서는 대상을 타는걸 포기해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들 정도로. 칸나즈키는 그 부원들 중에서도 가장 능력이 우수했던 학생이다.

성악 대회에서 차지한 트로피만 열 개가 넘어간다. 그는 출전하는 족족 대상을 타오는 편이었다. 물론 동아리에 소속되어 단체 수상을 히는 경우가 잦았디만, 가장 호평을 받는 건 언제나 칸나즈키였다. 그의 실력이 눈길을 끄는 것인지 심사위원들은 항상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마디 이상 꺼내곤 하였다. 물론 대개 긍정적인 이야기였다.

그는, 성악을 전공하고 싶었던 어머니의 꿈을 따라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만 어디까지나 취미로 삼고 싶었는데 어쩌다 운 좋게 재능을 보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욱 재능을 빛낼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며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예민함.

매사에 깐깐하단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다. 완벽하지 않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더라도 의미가 없다고. 애매한 것은 독이 된다. 외에도 자기가 생각하기에 지적을 하고 싶은 발언을 듣는다면 고민 없이 콕 찔러버리곤 한다. 그래도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 상황을 봐가면서 태클을 건다.

 

무뚝뚝함.

표정 변화를 잘 티내지 않으려고 한다. 쉽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게 그 이유. 덕분에 다가가기 힘들어 보인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 사교성은 그다지 나쁘지 않지만.

 

희생적.

의외로 남들을 위해서라면 희생도 할 수 있는 녀석이다. 목숨까지 내어줄 정도는 아니지만, 만약 자신에게 있어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큰 불이익이 따르더라도 그를 도우려 할 것이다. 도움을 되돌려받고 싶어 그러는게 아니다.

 

거침없지만, 어쩔 때에는 조심스럽다.

무언가 일을 할 때에는 고민을 하지 않고 저질러보곤 한다. 만약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을 만큼 폐가 되는 일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그렇지만서도, 사람 대 사람에 관해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평판을 걱정하기 때문일까.

 

자존심이 낮다.

무뚝뚝한 모습만 보면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 것만 같지만, 실제로도 그런 농담을 하는 편이지만 실은 자존심이 꽤 낮다. 과한 칭찬을 받으면 안절부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농담에 잘 속는다.

순진한 것일까. 타인들을 잘 믿기 때문일까. 가벼운 농담에도 쉽게 속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아무도 속지 않을 만한 바보같은 이야기가 아닌 이상은. 물론 속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엔 화를 낸다.

검은색의 머리카락은 가지런한 듯 조금 곱슬져있다. 눈동자는 붉은색, 눈꼬리는 쳐져있지만 꽤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체형은 평범한 정도. 적당히 말랐다고 볼 수 있겠다. 몸의 군데군데 붕대로 감긴 곳이 보인다.

입고 있는 복장은 레소. 하카마와 하오리를 갖추어 입었다.

 

부모님은 두 분 다 건강하시다. 위에 형이 한 명 있다.

 

자주 손목이나 목 언저리를 긁는 버릇이 있다.

 

성악을 전공 중이지만, 정작 노래를 부르는 일은 몇 번 없다. 대회장 밖에서는 연습을 제외하곤 거의 부르지 않는다.

 

취미는 시를 읽는 것.

 

좋아하는 것은 오므라이스. 케챱으로 위에 그림을 그리는 걸 마음에 들어한다. 그 외에도 먹을 수 있는 정식은 적당히 좋아하는 편. 싫어하는 것은 피망.

 

운동 실력이 별로 좋지 못하다. 특히 악력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1인칭은 와타시. 3인칭은 당신, 혹은 그 쪽.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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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면 당신을 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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