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신문부원]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 신문기자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신문부에 입부했다. 학급 신문을 제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 각종 분야에 관한 사설을 투고하거나 개인적으로 취재하는 등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동아리 활동의 목적으로 아키라카니(明らかに; 분명히, 명백히) 라는 인터넷 신문을 운영하며, 개인적으로 기사를 올리고 있었다.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피드백을 주는 구독자는 꽤 많았다.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아키라카니에 한 정치인의 스캔들에 대한 스쿠프* 기사를 내면서부터. 그 후로도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스쿠프를 내기 시작하는데, 연달아 대형 스쿠프를 터뜨린데다가, 그 기사를 쓴 사람이 고등학생임이 알려지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이후로도 꾸준히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오염, 비리, 횡령 등에 관한 폭로형 스쿠프를 터뜨리기도 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기사를 내며, 그 내용의 객관성, 정확성, 그리고 반박할 여지가 없는 증거를 꼭 첨부하기 때문에, 기존 신문보다 도 그의 인터넷 신문을 신뢰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럼에도 자신은 아직 정식기자가 아니라며, 신문기자보다는 신문부원으로 불리는 편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스쿠프. 특종기사를 경쟁 관계에 있는 타사보다 앞서 보도하는 것.
모든 행동에 자신감이 흘러넘친다. 매사에 열정이 넘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행동 하나하나에 당당함이 느껴진다. 그 자신감에 많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봐주기도 한다.
호기심이 많고 인내심이 강하다. 뭐든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한다. 그 때문인지 다른 사람에게 이런저런 사소한 질문도 많이 한다.
대부분의 일에 너그럽게 넘어가는 편이지만, 자신이 생각했을 때 옳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며 비판하기도 한다.
낯이 두꺼워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이든 술술 꺼낸다. 하지만 다정하다기보다는 사람을 대하는데 능숙한 느낌이 강하다.
가족사.
기자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기자를 꿈꿀 정도로 아버지를 존경한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서도 여전히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다. 지금은 어머니와 단둘이 잘 지내고 있다.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아버지가 가르쳐 준 대로 진실을 밝혀 세상을 더 좋은 곳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지도.
얼굴보다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금방 얼굴을 알아낼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얼굴보다 이름과 기사로 유명하다.
글씨.
속기를 쓸 줄 안다. 원래부터 글씨를 굉장히 휘갈겨 쓰는 편이었으며, 속기하면서부터 그 습관이 더 심해졌다. 빨리 글을 쓰기 위해 글자 자체를 간략히 축약해서 쓰기 때문에 암호로 보이는 수준. 본인이 아니면 알아볼 수가 없다.
또한 글을 쓸 일이 많아서 손가락 끝에 잉크 물이 들어있다. 손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대체로 주머니에 손을 꽂아둔다.
언제 어디서든지 글을 쓸 수 있도록 양손잡이 훈련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양손잡이.
민트초코.
민트초코를 좋아한다. 기사를 쓰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전에는 무조건 한 잔 이상 마신다. 머리가 맑아지고 당분을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본인 이유.
독서.
소설, 수필, 비문학, 신문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읽어두는 편이다. 기자지망생으로서 견문을 넓힐 수 있기 때문.
만년필이 달린 목걸이, 가방(메모장, 카메라, 필름, 여벌 옷, 책, 신문)
-네코아메
>네코아메의 이야기를 건너건너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아키라카는 괴담을 논리/ 개연성등이 부족한 단순한 끼워맞추기식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걸 버젓이 방송이라고 내보내다니-라며/ 네코아메의 괴담방송을 달갑게 보지 않는다. 그 일로 몇번 투닥거린 전적이 있다.
-미야카와 유우카
>미야카와 주택 살인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려고 매번 미야카와를 볼 때마다 질문을 퍼붓는다. 유우카가 제대로 된 답을 해주지 못해도 어떻게든 답을 받으려고 발견하는 족족 따라다닌다.
-하레쿠제 니케
>중학교 때 하레쿠제가 응원하던 경기를 취재하러 갔던 적이 있었다. 그 때 하레쿠제의 응원이 인상에 남아 인터뷰를 했었고/ 그 이후로 한 번도 직접 마주친 적이 없다. 고등학교에서 마주친 후에 서로를 알아보고 얘기를 하다 안면을 트게 되었다.
" 진실은 밝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