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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장의사]

장례식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장의지도사', '장례지도사' 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례에 필요한 물품을 대신 구해주거나, '염습' 이라고 하여 시체를 닦고 옷을 입혀주는 일을 주로 하지만 때로는 시체 운반, 묫자리를 봐주고 시체를 묻는 산역 따위의 일을 대신해주기도 한다. 주로 시신을 다루고 보기 때문에 웬만한 담력과 정신력이 아니고서야 오래 버티기 힘든 직업이다. 시체로 돈을 번다는 시선 때문에 한때 좋지 않은 이미지로도 여겨졌지만, 현대에 들어서 장례 전반을 책임지게 됨에 따라 보다 폭넓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전문직으로서 점차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성스레 장례 절차를 행하는 것으로 업계에 관련된 사람에게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으며, 직업 특성상 유가족과의 크고 작은 마찰은 피할 수 없는데도 현재까지 접수된 불만 사항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일처리와 고객 응대가 말끔하다. 특히나 초고교급으로 인정 받게 된 결정적인 점은 어떠한 형태로 훼손된 시신이라도 생전의 모습으로 원상복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의 손을 거친 시신이라면, 마치 관에 누워 잠을 자는 것처럼 평온한 모습으로 장례를 치르게 된다. 덕분에 그에게 의뢰를 맡긴 유가족의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재능이 세간에 공개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이미 친족의 장례 등으로 그의 손길을 거쳤거나 장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조사해봐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사교적이다.

온통 검은 옷차림과 우중충한 분위기, 게다가 장의사라는 직업의 이미지 때문인지 첫인상만 보고 음침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으나, 실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평소에는 침울해보이는 무표정이지만 막상 말을 걸어 대화를 하다보면 표정 변화도 풍부한 편.

 

다른 사람에게 의지가 되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다정한 성격.

다른 사람과의 마찰도 잘 일으키지 않을만큼 온화하지만 때로는 그 점이 지나쳐 명백하게 부당한 상황을 지적 한번 하지 못하고 그냥 흘려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 한정으로, 타인과 타인 사이에 부당한 일이 일어나면 나서서 해결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정과 눈물이 많고 주변 사람을 굉장히 아낀다.

 

외로움을 탄다.

혼자 남게 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홀로 내버려두면 드물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게 되면 이내 안정을 되찾는다. 그래서인지 이따금 일부러라도 사람이 많은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구태여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는 듯.

 

호기심쟁이.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건드리고 겪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게임에 관한 기초 지식도 없으면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겠다고 한 것도 이 때문.

- 세간에는 비공개로 되어있으나 사실 가족사는 평범하다. 사업으로 먼 곳에 나가 있어 몇 년 째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아버지, 지병을 앓고 있어 연약하지만 상냥한 어머니. 어릴 적에는 가난했기에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했지만, 덕분에 재능도 발견할 수 있었고 더군다나 아버지의 사업이 성공한 지금은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는 듯.

- 선택적 함묵증을 앓고 있다. 타인에게 자기 자신에 관련된 것을 말할 때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말문이 막혀버린다. 그런 일이 생기면 지니고 있는 메모장에 글을 써서 보여준다. 나름대로 함묵증을 극복하기 위해 혼자 있을 때 목소리를 내는 연습도 종종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타인의 앞에만 서면 목이 턱 막힌 듯 목소리를 낼 수 없다고 한다. 이유는 본인도 잘 알 수 없다고 하는 모양. 지레짐작만 하고 있다.

- 노출을 꺼린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장갑도 잘 벗지 않는다.

- 종종 메모장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그림 실력은 영...

- 가지고 있는 옷은 전부 무채색 계열. 장의사로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의미도 있지만, 일단 검은색을 두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듯.

- 종교에 관련된 것에 묘한 거부감을 느낀다. 종교색이 짙은 장례를 치를 때에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건망증이 심하다.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인듯.

손을 자주 탄 듯 낡은 메모장

필통(펜 3개(검은색 2개, 파란색 하나)와 뭉툭한 연필 두 자루, 지우개가 들어있다.)

검은 손수건 

" 당신의 마지막 길은 꽃길이 될 수 있도록. "

-아이사카 하나에 

>하나에의 손님을 사쿠야가 염해주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후로 하나에가 사쿠야에게 일감을 연결시켜주는 대신 만일 장래에 하나에가 죽게 되면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치뤄주기로 약속했어요!

-이치즈카 리코  

>[관짜주기로 한 친구]: 리쿠가 죽으면 사쿠야가 관 짜주기로 약속한 친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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