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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무구.

  순하고, 느긋하다. 사람을 잘 믿고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르는 둥, 사람을 의심하는 법을 모르는 듯 보인다.

  굉장히 아이같은 성격으로, 어리광이 많다. 남에게 애정받는 것을 좋아하며 어떻게 하면 사랑받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낙천적이다. 당최 안 좋은 생각을 해낼 수가 없다. 늘 가장 최선의 방법만을 생각해내며 그것이 이루어지이라 간절히 바란다.

  믿음, 이 강하다.

 

: 천진난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며 늘 활발하게, 활기차게. 타인과 할 수 있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낯선 타인에게 쉬이 다가갈 줄 알며, 낯을 잘 가리지 않아 초면의 인물과도 무리없이 대화할 수 있다. 또한 타인이 본인에게 다가오는 것에도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벽'이라는 것이 없어보인다.

  말이나 행동에 꾸밈이 없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타입. 좋게 말하면 허울이나 장벽이 없고 나쁘게 말하면 약간 무례해보일 수 있을 정도이지만, 애교로 넘어갈 수 있다.

  정직한 것과는 별개로,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 늘 티가 나는데, 주로 눈을 피하거나, 손을 꼼지락거리는 버릇을 보이곤 한다.

  낯선 곳에 떨어져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적응력이 좋다.

: みずいろの コンカネシコ

  '미즈이로의' 콘카네시코. '노'는 붙일 필요가 없어보이지만, 늘 붙여 말하고, 별명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면 미즈이로노, 라고 전부 말해주길 바란다.

  콘카네시코란 아이누어로 '상어'라는 의미이다. 아이누족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그들의 언어를 빌려온 것으로, 어머니가 지어줬다. 이 이름을 가진 장본인도 이름이 꽤나 마음에 드는 듯, 종종 본인을 '상어 씨'로 호칭한다. 사인으로 상어를 그려넣는다.

 

: 재능에 관하여.

  홋카이도 주변의 바다만을 조사했기 때문에, 그 외의 바다에 대한 자세한 생태를 물으면 잘 대답하지 못하고 어물쩡 넘어간다. 한류에 사는 어패류에 관해선 지느러미만 봐도 어떠한 종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박식하나, 열대어의 종류같은 것은 단 하나도 댈 수 없을 정도로.

  물고기를 '친구들'이라고 부른다.

  재능 이외의 지식이나 상식에 관해서는 텅 비었다 싶을 정도로 무지하다. 간단한 산수도 (타인에 비해) 굉장히 오래 고민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어렵게 느껴지는 한문이나 해양학 외의 전문 용어에 대해선 늘 버벅거린다. 특히 사회나 경제에 관한 것에 약하다.

 

: 건강 상태에 관하여.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 쪽잠을 자주 자는 생활패턴을 가졌다. 키보가미네 학원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매 분 매 초 바다를 들여다보고 기록해야 했었으니, 어쩌면 기록자의 생활패턴이 몸에 익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부족한 수면은, 가끔 있는 '동면'에 전부 풀어버린다. 미즈이로노 콘카네시코의 동면이란 아주 오래오래 잠들어있는 것을 말한다. 짧으면 하루종일, 길다면 이틀, 사흘을 내리 잠을 자고, 종종 먹으러 일어나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한다.동면에 빠지는 주기는 불규칙하다. 콘카네시코 왈, 자고 싶을 때, 자러간다고 하는 듯.

  종종 나쁜 꿈을 꾼다고 말한다.

  식사만큼은 삼시 세끼 꾸준히, 규칙적으로. 그리고 굉장히 많이. 작은 키와 달리 늘 밥그릇은 큰 것으로 택한다. 그럼에도 쉬이 배가 꺼지는 듯 간식까지 먹어치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대식가로서, 허기가 질 때에는 남들의 두어 배도 훌쩍 먹어버리곤 한다. 미식가는 아닌데다가 오히려 미각이 둔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매운 음식을 제외하고, 무엇이든 주면 잘 먹는다. 다만 개 중 특별히 좋아하는 것을 꼽아보자면 설탕이 들어간 계란말이와 푹신한 팬케이크.

  

: 신체적 특징에 관하여.

  스킨십을 좋아하지만, 손을 잡는 것을 이상케 싫어하고 눈에 띄게 꺼린다. 악수를 하지 않는다. 늘 가죽 장갑을 끼고 있는데, 손을 잡는 것과의 연장선인 듯. 벗는 것을 꺼리는 눈치이다.

  한 쪽의 무릎 아래가 의족이지만, 본인은 인어같다며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꽤나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었던 듯, 걷거나 생활하는 데에 큰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다. 가끔, 가파른 곳을 오르거나 높은 계단을 오르는 데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 전부.

  

 

: 취미와 특기는 단연 바다 관찰. 그를 제외하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기.

  소지품의 종합장과 크레파스는 이를 위한 것이다.

  그림 실력이 꽤나 괜찮은 편이다. 특히 보고 그리는 것에 자신이 있다. 똑 닮았다!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형체는 닮게 그릴 수 있다. 바다나, 자신이 늘 보아왔던 해양 생물에 대한 것은 눈을 감고도 대충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하다.

: (전신에서 들고 있는) 소형 수족관 

: 수면 유도제 10알.

" 있지, 어디까지 가라앉을 수 있을 것 같아? "

[초고교급 해양생물학자]

 

해양생물학(海洋生物學, Marine biology)은 해양에 사는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이다. 해양생물학은 분류보다 각 생물이 사는 환경에 따라 나뉘는 경향이 있다. 본 인물은 홋카이도 등의 한류 기후의 해양생물에 특히 조례가 깊다.

 

: 홋카이도가 낳고 홋카이도가 기른, 홋카이도의 아들!

  미즈이로노 콘카네시코는 홋카이도 해안 전역의 생태를 담당하는 해양생물학자이다. 이미 그가 출간한 '홋카이도, 바다의 모든 것'과 '홋카이도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는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간지 오래이다. 미즈이로노 콘카네시코가 근 3년간 꾸준히 홋카이도 주변의 바다를 관측해주고 체계적으로 기록해준 덕분에 그곳의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고,심지어는 그의 명성때문에 홋카이도 바다로 관광을 오는 사람이 늘어 관광 수익이 높아지기도 하였다. 작년에는 홋카이도에서 '올해의 시민 상'을 받기도 하였다고. 물론 홋카이도에서만의 상이 아니라 그가 밝혀낸 바다의 일상을 찬사하기 위해 세계 바다 연맹(WOC)에서 '바다를 빛낸 청소년 상'과 더불어 거금의 지원비를 받기도 했다.

 

: 미즈이로노 콘카네시코는 어렸을 적부터 바닷가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그가 해양생물학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을 들어보자면, 역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생생한 표본들의 사이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미즈이로노는 어업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현재의 본인과 비슷하게 해양학을 전공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연스레 물고기며 조개며 할 것 없이 바닷속에 있었던 것이라면 무엇이든 접근할 수 있었다. 어렸을 적의 미즈이로노 콘카네시코는 이러한 해양 생물들에 관심을 가졌고, 다른 공부를 제쳐둔 채 바다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학자인 어머니는 이러한 콘카네시코의 호기심을 존중해주고 그가 더욱 더 바다에 대해 깊게 알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현재의 해양생물학자 미즈이로노 콘카네시코가 존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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