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살인마]
살인을 저지른 사람. 사람을 죽인 사람.
과거 한때 일본의 방송사들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야카와 주택 살인사건의 범인.
옆집 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이웃의 신고로 해당 주택에 경찰이 방문했을 당시 아이는 안방에서 발견되었고 제대로 먹지 못한 듯 깡 마른 모습에 이곳저곳 멍투성이였다.
더욱이 충격적인 건 불단 위에서 백골화된 머리뼈와 여자의 머리가 발견된 것.
정황상 머리뼈는 미야카와가의 가장, 머리는 부인인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마당의 정원에서 대략 12구의 시체들이 매장되어있던 것이 밝혀졌다.
수사 끝에 좁혀진 용의자는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호 조치되었던 미야카와 집의 아들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가 내려졌고 뉴스와 토론프로그램에서는 사건의 진상에 대한 논쟁들로 신문과 TV를 가득 채웠다.
아이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으나 '시체들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곧잘 설명했다.
본래라면 재판 끝에 사형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살인에 대한 지식과 재능을 사회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명목으로 입학 제의를 받아 초고교급 살인마로 키보가미네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었다.
✿ 수동적
스스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남에게 부탁받은 일은 본인의 능력 선에서 무리든 아니든 일단 승낙하고 본다.
✿ 어린애
말수가 적고 감정표현을 크게 드러내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을 곧잘 따른다고 하며 그 모습은 마치 어린애와도 같아서 한순간 범죄자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할 정도라고 한다.
✿ 덜렁이
상황에 대한 반응이나 행동이 한 박자씩 느린 편으로 그 탓에 이곳저곳 상처투성이인 듯하다.
✿ 입학 당시 학원의 학생에겐 상해를 입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아직까진 잘 지키고 있다.
✿ 현재 그의 재판은 1심 재판만이 판결 난 상태이며 학원을 졸업 후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유명해졌던 계기인 사건의 끝이 흐지부지하게 맺어진 감이 없잖아 있어 사실은 진범이 따로 있고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인 게 아니냔 소문이 돌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 아버지는 유명하다고는 하기 어려우나 제법 이름 있는 극단의 단원이었고 어머니도 잡지모델로 활동하며 나름대로 입지가 있는 사람이었다.
다만 살인사건이 터지기 3년 전쯤부터 두 사람 다 일을 그만뒀고,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 단 것을 좋아하는 듯 과자나 디저트를 먹고 있느 모습이 자주 보인다.
✿ 꽃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갖고 있다. 어머니를 따라 집에 있는 작은 정원을 돌보았기 때문이라고.
오토매틱 나이프, 고양이손지갑 (반창고, 붕대)
" 오해야…… 이건………토마토를 자르느라... "
-아키라카 신
>만날 때마다 사건 관련으로 질문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답을 한 적이 없다. 이따금 무시하기도...말이 많은 사람이라고 기억중이다.
-호즈노미야 키즈야
>의형제. 어쩌면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는 조합...